뉴싼타페 차주분이십니다. 운행 시 핸들의 스티어링감이 무겁게 느껴 지신다고 하여 체크 해 본 결과, 파워스티어링액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으나, 상당부분 손상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언더코팅작업을 의뢰하셔서 최대한 저렴하게, 기능은 최대로 맞춰드리기 위해 꽤 애쓴
것으로 기억합니다. 언더 코팅은 10년 버틸 차량을 20년 버틸 수 있게 만들 수도 있는 작업입니다. 요즘 나오는 신차들의 경우
약간의 언더코팅을 하여 나오는 차량도 있으나, 실제 하부를 보면 그 면적이나 중요한 부위의 작업이 대부분 미미하게 되어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차량도 고려 해 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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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스티어링오일 교환기를 이용 해 일단 사용하시던
폐유를 뽑아내려고 합니다. 파워스티어링 오일 역시, 오일이 안에서 순환하는 순환식으로 오일 리져버에 오일을 저장 해 놓은 상태에서
오일펌프를 작동, 피스톤의 힘(유압의 힘)으로 조향력을 향상시키는 원리입니다.
간략하게 원리를 그림으로 아래에 보여드리죠..
파워스티어링의 본격적인 순환교환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최대한 깊이 넣어
순환 시킵니다. 그래야, 금속성분들이 잘 빨려들어간답니다. ^^
필요한 파워스티어링액의 양은 약 1리터, 세정까지 완벽하게 하시려면 2~3리터 가량 잡으셔도 됩니다.
파워오일의 경우 ATF와 함께 병용 할 수 있습니다.
ATF 교환하시면서 함께 해주시면 더 편하시겠죠. 교환주기가 아무래도 ATF보다는 짧으니까, 차후에는 독립적으로 교환하셔도 될테고요.
파워액의 경우 색까지 변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만약 색이 시커멓게까지 변해있다면 (갈색은 그럴수도 있습니다. 갈색으로 색을 써서
나오는 파워액도 있으니까요.) 그 상태가 매우 심각하게 우려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체크 해 보세요.
체크 하시는 방법은 엔진 룸에 있는 여러 캡 중 POWER STEERING이라고 써있는
캡이 있을 것입니다. 주행 후 시동을 끄시고, 약 5~10분 사이에 손가락으로 찍어서
만져 보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점성과 금속가루의 양이 바로 느껴지거든요.
옆에 한 분이 더 계시다면 핸들을 좌/우로 돌리게 하시고, 그 와중에 파워액을 손가락으로
찍어서 확인하시면 더 확실하게 체크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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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오일과 신오일의 차이가 그리 많진 않지만 약간은 나는군요. 계속 주입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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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과 오일의 상태를 함께 체크 한 후 주입기를 오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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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스티어링액의 세정/교환 작업이 끝났습니다. 냉큼빼서 한 방울이라도
흘리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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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코팅 작업을 하기 위한 준비작업입니다. 휠링부분을 감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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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하우스 틈새로 들어가는 언더코팅제를 막기 위해 안쪽부분까지 될 수
있는대로 깊이 커버 해 줍니다. 휠 하우스 부분으로 대부분의 소음이 전달되므로, 휠 하우스 부분의 언더코팅이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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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 부분을 커버 해 줍니다. 배기 부분에 언더코팅제가 묻으면, 주행
중의 고열로 고무/타르 성분이 강한 불쾌감을 주는 냄새를 유발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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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방지를 할 수 있으면서, 최대한 차체의 기능상 손상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촘촘히 언더코팅 작업을 합니다.
뉴싼타페 휠 하우스 및 하체 포함 총 12통(1통=1L)의 제품이 소요되었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나, 언더코팅은 꼼꼼하고, 단단하게 한 번 작업을 해 놓으면 극악한 상황 (사고,
차체하부의 기계적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 아닌 경우 폐차하실 때까지 녹슬지 않고, 차체를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생각하신다면 주저하실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위의 작업 중 오너분께서 이리저리 저희 맘을 헤아려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오일에 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고,
또한, 어떤 오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로 어떤 경제적 이익 / 손실이 따르며, 어떤 기계적 성능향상 / 손실이
올 줄 유추 해 낼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을 이해해 주시는 고객분들을 만나면 저희 역시 매우 반갑고, 보람차고 기운이 나죠.
^^
서비스=D/C의 개념으로만 보시는 분들이 저희를 가장 슬프게 하지요..
가끔은 자원봉사를 강요하시는 고객분들로 인해 힘들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으시니, 그 보람에 오늘도 작업을 마치고
이만 총총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