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은 뉴스포티지입니다. 이제 6만키로를 향해서 가고 있고요 디젤 오토입니다. 운전은 시내주행 위주로 (경인고속도로를 약 7키로 정도 달립니다) 하루 55키로 주행합니다. 막힐때도 있고 괜찮을때도 있고요...
마이크로론 주입하고 이제 1천키로 정도 탔습니다.
마이크로론이란 제품이 사실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제품이지요. 첨가제 가격으로 보면 대략 안습인 수준입니다. 남에게 얘기하면 미친놈 소리 듣기 딱 좋은 가격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뭐에 혹 했는지 과장님과 통화 한번 하고 3월 초 쯤에 퇴근 좀 일찍해서 바로 오일마켓으로 직행해서
엔진용 CL 100 24리터 (디젤이라 조금 더 들어갑니다)
미션용 ATT
파워스티어링용 첨가제.
연료용 첨가제 이렇게 4세트 풀로 주입을 했습니다.
사실 제대로 느끼려면 하나씩 주입해야 하겠지만 몇번 들려서 지르기도 힘들고 그냥 확...
주입하고 나서 사실 처음엔 후회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우선은 미션용... 이게 한 이틀정도 슬립이 조금씩 생기더군요. 정차후 출발때 좀 밟으면 살짝 슬립이 생기더군요. 괜찮아지겠지 하고 그냥 다녔습니다. 며칠 타니 이 증상은 말끔하게 사라집니다. 기존 미션오일이 주입후 1만키로 탄 상태였거든요. 와코스 하이퍼에스에 와코스 첨가제 주입한 상태...
현재는 다른 이상 증상없이 출발때 꾹 밀어줘도 슬립도 없고 충격도 없이 제대로 물려 넘어갑니다. 변속충격은 원래 거의 없었으니 패스하고요...
문제는 엔진용입니다. 처음 주입후엔 하얀 매연 같은게 한 이틀 나옵니다. 엔진안에 카본같은 찌거기가 타는 거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주입당시 엔진오일은 TRD 레이싱 프로였고 3천키로 주행한 상태로
. 문제는 이때부터 였는데 이상하게 전 소음이 올라왔습니다. 엔진진동은 굉장히 줄었지만 가속페달만 밟으면 웅 하고 소리가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얼마전 제 집사람도 소리가 심하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이게 내 느낌만은 아니다라고 판단해서 여러가지 생각했습니다. 터보 도는 소리인지 이게 문제인지 고민하다 며칠전 들린 정비업소에서 에어컨 컴프레셔의 문제라고 하더군요. 청진기로 소음 들어보는데 이상하게 에어컨이 물려서 컴프레셔가 같이 돌면 소리가 안나더군요.... 제법 공사규모가 커졌지만 이왕 고쳐야 할거라 생각하고 교환을 했습니다. 돈은 제법 깨졌지만.
저녁 퇴근후 택시타고 정비업소에 들려서 차 찾아가지고 집에 가는데..
정말 내 차가 이렇게 조용한가 생각이 들더군요.... 마이크로론 영향도 있겠죠. 물론... 정차중엔 거의 가솔린 수준. 80키로 넘어가도 완전 가솔린차 수준입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마이크로론이 사실 사용하기 만만찮은 금액이지만 다른 튜닝 대신이라고 생각한다면 한번쯤 고려해볼만한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RE]마이크로론 풀세트 사용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