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후기를 올려 주셨네요 ^^
저희 매장 진입로가 약간 기울어져 있는 부분은 조만간 해결되리라 생각됩니다.
언더쪽 작업 하신 분들이 어려워하셔서 불가분 마련을 해 놓기로 했거든요 ^^;
작업 과정이나 여러 면에서 맘에 들어하시는 것 같아 저희도 기쁩니다.
말씀드린것 처럼 TRD오일 뿐 아니라, 대부분의 합성오일이 약 100~200km가량 주행하셔야
그 성능이 100%에 가깝게 올라올 수 있는 부분은 감안하시고 운행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원래는 플러슁을 하고, 잔유를 제거한 후, 시동을 건 상태에서 엔진오일팬의 코크를 열고, 오일필러캡으로
새로 주입해야 할 합성유를 기존의 폐유가 완전히 제거 될 때까지 부어낸 후, 팬 코크를 잠그고, 필러캡을 통해
신유를 주입해야 하나,,사실 비용이 너무 드는터라 일반적인 작업과정에서는 어쩔 수 없이 광유로나마 그 과정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점은 이해를 충분히 해 주신것으로 믿습니다. ^^
단, 최저급유 (속칭, 묻지마오일, 막오일)만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면 되지 않나 하는 것이 저희 오일마켓의 생각입니다.
응답성은 운전자의 운전스타일(쉬프트 컨트롤, 클러치 터칭, 액셀레이팅 등의)에 따라 특히, 수동의 경우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오토미션 차량에 적용하려 했으나, 워낙 투스카니 분들이 매뉴얼을 많이 사용하셔서 저희도 조금 고민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오토미션이 오히려 엔진의 감을 운전자의 운전습관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더 많이 체감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터라서요.
일단, TRD SPORTS PRO오일의 경우, 알피엠이 매우 부드럽고 강하게 올라가는 특성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데, 양상규님의
경우는 저희도 매우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쉬프트 변환 시, 그 타이밍을 반박자 정도 빠르게
진행 해 보시면 어떨까 하는 점이 궁금합니다. 클러치는 될 수있는대로 짧게 잡으시고요. 그리고, 1단시 초기에는 풀 액셀은
되도록이면 지양하시고, 될 수 있는대로 부드럽게 다루어주시면 반응이 좀 더 가까이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엔진오일의 사양이 올라가면 미션도 같이 잡아주는것이 원칙이지만, 여건상 그렇게 하지 못한 부분이 약간 문제가 될 수도
있을테고요.
저희가 이 부분을 캐취 해 낼 수 있었던 부분은 말씀하신 프로피-카 오일을 썼을 때와 같은 엔진음이 들린다는 부분이었는데요.
그런 엔진음은 엔진의 고윤활성에 대비하여, 쉬프팅의 여력이 따라주지 않을 때, 생기는 현상 중의 하나이거든요.
말씀하신 벽 긁는듯한 소리도 마찬가지이고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엔진오일과는 조금 마인드를 다르게 잡아주셔서 랠리나 리찌 로드를 달리고 있다는 기분으로 운전을
해 보시면 더 좋은 감이 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뉴얼기어를 사용하시는 분이라 위와 같은 말씀을 드려보았습니다. 오토기어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좀 더 편하게 그 감을
느끼실 수 있지만, 매뉴얼기어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한 오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도 관심있게 님께서 올려주시는 글을 참고하고 있으니, 차후에도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걱정하시는 부분인 엔진이 나가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물론, 엔진부의 기계적인 손상이 와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는 저희도 도리가 없습니다 ^^;;). TRD SPORTS PRO의 경우는 현재, 토요타 랠리 팀의 실주행 차량에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도 시중의 매장에서는 구할 수 없고, TRD프로샵에 구비되어 있는 오일이므로, 안정성은 인정이 된 터라
드리는 말씀이고요. TRD RACING PRO의 경우는 현재 토요타팀의 F-1 경기의 실주행에 투입되어지고 있는 오일이거든요.
조그만 부분이라도 캐취하시고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하고요. 혹여, 다른 현상이 나타나거나, 주행시 꼭 글을 올려 주셔야겠다
하시는 부분이 있으시면, 글을 게시 해 주시거나, 전화연락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RE]TRD 엔진오일 교환후... 
